
안녕하세요 머니인포허브입니다.
늦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는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반가운 승전보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은 셀트리온이 유럽 시장 공략에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이번 소식의 주인공은 바로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와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EYBLENZ/OMLYCLO)’입니다. 기존 저용량에 이어 고용량 300㎎ 제형을 유럽 시장에 추가 출시하며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섰습니다.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번 출시가 유럽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핵심 포인트와 투자 및 비즈니스 관점의 의미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
옴리클로 300㎎ 유럽 출시가 갖는 특별한 의미

셀트리온은 유럽 주요 국가에서 옴리클로 300㎎ 고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번 제품 추가는 단순한 라인업 확장을 넘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강력한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춥니다.
기존 150㎎ 제형만 사용할 경우,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은 한 번에 두 번의 주사를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통증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300㎎ 단일 제형 출시를 통해 단 1회의 주사만으로 고용량 투여가 가능해진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셀트리온 측은 옴리클로의 강력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실질적인 유럽 매출과 실적 성장세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 역시 이번 출시와 관련해 "옴리클로 300㎎ 출시로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처방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하며 시장 안착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투약 횟수를 줄이는 것은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의료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됩니다.
—
오리지널 ‘졸레어’와 오말리주맙 시장의 규모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로슈가 공동 개발한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입니다.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만성 비부비동염 등 다양한 면역 및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처방되고 있습니다.
- 글로벌 매출 규모: 연간 수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
- 주요 적응증: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
- 바이오시밀러 수요: 높은 약가 부담을 낮추고 의료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럽 각국에서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적극 장려하는 추세
졸레어가 형성해 둔 탄탄한 글로벌 시장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셀트리온은 퍼스트무버(First Mover) 효과와 제형 다양화라는 ‘투 트랙 전략’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의료 시장은 국가별 입찰(Tender) 제도와 보험 급여 정책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용량의 다양성을 갖춘 기업이 입찰 경쟁에서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확률이 높습니다. 300㎎ 제형의 추가는 향후 각국 병원 및 공공 입찰 참여 시 결정적인 수주 무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셀트리온 직판망과의 시너지 효과

셀트리온의 유럽 성공 방정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는 바로 ‘현지 직판(직접 판매) 네트워크’의 완벽한 정착입니다.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을 통해 구축한 현지 영업망과 전문 마케팅 조직이 이미 주요 국가에 촘촘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유통 마진 최소화: 중간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병의원과 계약하여 가격 경쟁력 확보
- 밀착형 마케팅: 현지 의료진 및 학회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빠른 처방 확대
-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군까지 제품군 확장
직판 체제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은 옴리클로가 초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원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유럽 주요국 의료 관계자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빠르게 공급 계약을 체결해 나간다면, 옴리클로의 매출 기여도는 향후 분기를 거듭할수록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시장 관전 포인트 및 주의 깊게 살펴볼 점
옴리클로의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지켜보며 향후 체크해야 할 주요 포인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쟁사 바이오시밀러의 진입 속도: 타 경쟁사들의 개발 현황과 유럽 승인 시점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국가별 약가 등재 및 입찰 결과: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의 입찰 성과와 약가 등재 일정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주기적인 공시와 보도를 챙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 미국 등 타 글로벌 시장 진출 일정: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FDA 등 글로벌 주요 기관의 승인 및 출시 일정도 주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오 기업의 실적과 주가는 국가별 허가 일정, 약가 협상 결과, 실제 처방 데이터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공식 공시 자료와 IR 리포트를 통해 세부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옴리클로가 열어갈 셀트리온의 다음 챕터

셀트리온의 옴리클로 300㎎ 유럽 출시는 단순한 용량 추가가 아니라,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정확히 겨냥한 전략적 행보입니다.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증한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도 K-바이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지 큰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셀트리온이 써 내려갈 새로운 성과들을 계속해서 지켜보시길 바라며, 머니인포허브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와 실적 흐름을 지속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답글 남기기